참가인원 : 48기 김혁중 형, 51기 김민성 형, 55기 박서림 형, 56기 서성호, 박지수

오늘 9.20(토) 응봉인공암벽등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30분 경에 혁중이형, 서림이 형, 지수, 저는 부실에서 만나 등반 장비를 챙긴 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아 자전거 타기에 손색이 없었지만 길이 고르지 못하여 가는데 고생아닌 고생을 하였습니다. 외벽에 도착할무렵 민성이형께서도 때마침 도착하셔서 합류하였습니다.
 
응봉 외벽은 두번째라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몸이 따라주질 않았습니다. 정말 연습, 또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혁중이형이랑 민성이형, 서림이 형께서 빌레이보는 방법과 자일 사리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셔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깐 쉬면서 혁중이형, 민성이형이 클라이밍 하시는 것을 봤는데 정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저리 쉽고 아름답게 올라갈 수 있는지..... 형들께서 클라이밍을 하는 것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멋지고 늠름한 산악인으로 거듭나기를 마음속 깊이 다짐하였습니다.

마음 속 깊은 다짐을 한 후, 주말이라 외벽을 일찍 마감한다하여 저녁 7시쯤 근처 치킨집에서 간단한 뒷풀이를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역시 사람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산행이 기다려지고 설레입니다. 성대산악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