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기 박서림, 56기 이승찬, 박지수가 참여했고
이후 뒷풀이에서 보인이형과 기원이형을 만나 56기 오혜민, 서성호가 참여했습니다.
원래 일정은 외벽에 가는 것이었지만 날씨상의 이유로 외벽은 4월부터 개장을 한다고 하여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섹터비 암장으로 향했습니다. 비록 오랜만에 외벽을 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기는 해도 섹터비에 다녀온 뒤의 평들이 좋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기대는 되었습니다.
승찬이는 연맹동계때 같은 조였던 인하대의 동기 기훈이와 함께 늦게 참여한다고 해서 서림 언니와 먼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섹터비는 다른 실내암장과는 달리 볼더링 문제가 주가 되는데 처음 본 섹터비의 느낌은 '홀드가 별로 없네'였습니다. 그래도 번호가 깔끔하게 붙어있고 홀드가 큼지막해서 좋아보였습니다.
서림언니와 저는 암장에 계시는 분의 설명을 듣고 제일 쉽다는 하얀색 번호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하여서 하얀색 번호는 금방풀고 그 다음 단계 노란색 번호까지는 풀겠지 싶었지만 크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섹터비 암장은 처음 생각대로 홀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홀드 대신 벽을 밟아야 문제를 풀 수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벽을 밟는 부분에서 익숙하지가 않아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또한 높이가 높다는 점에서 무섭기도 해서 육체적으로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문제를 푸는데 힘겹기도 했지만 한 문제를 풀때마다 주는 성취감은 즐겁기도 했습니다. 이 성취감으로 인해 여러 번 문제에 도전하면서 나의 도전정신을 불태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섹터비에서 운동을 마치고 보인이형께서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혜화에서 혜민, 성호와 합류해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보인이형은 보쌈과 족발, 막국수 등 많은 것들을 시켜주셔서 우리 재학생들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인이형께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는데 보인이형이 레프팅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왔다는 등의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경청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재학생들에게 배부르고 맛있는 저녁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보인이형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암장을 더 열심히 다니면서 섹터비에서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한 번 섹터비 문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그 때에는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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