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2-03 23:56
1/30 - 2/1 OB 동계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오혜민
조회 : 1,918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용대리 매바위로 OB 동계 참여했습니다.

55기 박서림
56기 문명 서성호 오혜민 이승찬이 함께했습니다.

저는 명과 성신여대에서 낙권이형 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연맹 동계를 다녀온 직후라 졸음이 쏟아지는데 _
중간에 커피 한 잔하고 쉬면서, 맛난 황태 음식을 먹으면서
출발부터 배불리 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빙벽하고 계신 형들, 재학생들과 만나 모닥불을 쬐니 참 좋았습니다.
저녁에 모여앉아 두런두런 얘기나누시는거 들으면서
성대 산악부의 역사가 정말 오래되었구나,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명맥이 이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텐데
재학생 얘기도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에 산악부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산에 다닐수록, 오비형들 만나뵐수록, 얘기 들을수록,
진지함과 돌무게들이 마음속에 자리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즐기면서 산에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


둘째날, 빙벽조와 워킹조로 나뉘었는데 재학생은 전부 빙벽조에 속했습니다.
연맹 동계에서 배운 빙벽으로 실력발휘하겠다는 꿈에 부풀어있었으나..

서림언니랑 성호는 쑥쑥 잘 올라가던데
저는 발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인지, 힘이 부족해서인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습니다.

중간 중간 오성이형의 오뎅탕과 도영이형의 닭백숙으로
허기와 추위를 달랬습니다. 추위를 견디는게 개인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불의의 사고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빙벽조의 하루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피곤함이 쏟아졌습니다.
뵌적은 없지만 창선이형의 살아있는 송어회까지 먹고
따뜻함을 넘어선 뜨거운 두번째날이 저물었습니다.
(숙소 방바닥도 정말 뜨끈했어요.)


마지막날, 오전에 출발하여 점심쯤 부실에 도착했습니다.
짐정리하고 형들과 돈까스로 점심을 먹고 모든 일정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커피한잔하며 쉴 때,
낙권이형차 타고 강원도 오갈 때,
빙벽하다가 따뜻한 국물과 술 챙겨주실때,
명근이형이 집데려다주시면서 얘기해주실때 등등…

순간순간 알게모르게 형들의 산악부 사랑과
재학생들 사랑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마음 이어받아 즐겁게 산에 계속 다니고 싶습니다 !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이박삼일 정말 감사했습니다 ^,^

(사진 출처: 낙권이형, 오성이형 )


이민호 15-02-06 21:17
 
부실에서 놀던 구형 아이젠이 빙벽용이라서
새로산 설벽용 아이젠보다 나을듯 하더라.
사이즈 조절하면 사용 가능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