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한 YB : 김민성(51기), 박서림(55기), 문명(56기), 왕준호(56기), 서성호(56기), 오혜민(56기),
이승찬(56기), 박지수(56기).
1일 토요일에 저희 재학생 계획은 1시쯤 응봉에서 모여서 인공외벽으로 운동을 한 뒤,
부실에 들려 짐을 가지고 출발을 하려고하였으나 금요일에 비가오고 토요일 아침에도
날씨가 좋지않아 바로 부실에서 모인뒤 북한산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민성이형은 토요일등반을 위해 먼저 출발하셔서 민성이형 없이 저희끼리 야영장까지는
무사히 도착을했지만, 도착을 하고 나서는 뭐부터 해야될지몰라 허둥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기석이형과 명근이형께서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어택풀고, 짐을 모두 빼고,
언제비가올지 모르니 어택을 그라운드시트로 덮고 텐트를치고
많은 오비형분들을 기다렸습니다.
오비형분들께서 도착하실때마다 저희 재학생들을 보시고 많이왔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체육대회때 만났던 오비형들께서는 저희이름을 많이 외워주셔서
이름이 불릴때마다 기뻤습니다^^
오비형들께서 싸오신 맛있는 음식으로 저희는 먹고먹고또먹고 산노래도 부르고,
사진도많이찍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나서.. 잠이 들었습니다.ㅎㅎㅎ
토요일새벽에 비가 많이와서 등반을 할수있을까 했는데 정말 기상청예고대로
딱! 새벽까지만 비가와서 무사히 등반을 할수있었습니다.
여러조로 나뉘어서 등반을했는데 저는 석재형과 하영이형,상국이형,보용이형,홍석이형과 함께
동양길에 다녀왔습니다!
등반순서는 석재형,하영이형,저,상국이형,보용이형,홍석이형 이렇게 올라갔습니다.
루트가 어려워보이긴했는데 석재형께서 한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척척 올라가시고
그 다음으로 하영이형께서 암벽화도 아닌 릿지화로 또 척척 올라가셔서
저도 형들이 올라간 길을 생각하며 등반을 시작했는데...깜~~짝 놀랬습니다.
시작부터 내가 아까본 형들의 모습을 제대로 봤던건가 싶을정도로 막상 올라가려니
너무 어려웠습니다ㅜㅜ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루트도 못찾는 저를위해 밑에서 상국이형께서 천천히 루트와
자세를 알려주시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처음 1피치가 어려웠고, 2피치는 더 어려웠고, 3피치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더 어려웠고.. 끝도없이 어려웠습니다ㅜㅜ
그렇게 어렵게어렵게 등반을 하니 쌍볼트에서 빌레이를 준비하면서 가만히
있을 수 있으때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등반을 할수록 체력은 너무 떨어지고, 다리는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온몸으로 크랙을 파고들었더니 무릎도 아프고 온몸이 만신창이였는데도
제가 이렇게 훌륭한 형들덕분에 동양길을 오르고 있다는게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형들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인수봉 정상에 도착했을때 눈물이 찔끔 났는데 배가 고파서 일단 행동식을 먹고,
인증샷을 찍겠다며 사진을 마구 찍고, 시간이 늦어 얼른 하강했습니다!
하강을 하려니 갑자기 바람이 몸을 못 가눌정도로 너무많이 불었습니다!
경험이 엄청 많으신 상국이형께서도 놀랄정도로 바람이 많이불었습니다.
하강 경험이 별로 없는 저는 바람이 안불어도 무서운데
바람까지 너무 쎄니 머릿속에서 하강하다가 날아가는거 아닌가..
몸이 공중에서 붕~ 떠서 회전하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위에서는 홍석이형께서 빌레이를 봐주시고 밑에서는 먼저내려가신
석재형께서 자일을 볼트에 고정시켜주셔서 너무든든했습니다!!
모두 땅에 내려오니 자일의 정이 어떤느낌인지 느껴졌습니다!
무사히 모두 정상을 찍고 내려올수있게되어 기쁩니다.
저에게 이런 귀한등반경험을 만들어주셔서 모든형들께 너무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산행에 참여하겠습니다~!
그리고 홍석이형께서 재학생에게 남자암벽화와,여자암벽화를 선물해주셨습니다!!!
항상 신입생이 들어올때마다 민성이형께서 암벽화 구하시느라 많이 애쓰셨는데
이렇게 선물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홍석이형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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