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4 04:52
벌써 5월이네요.
 글쓴이 : 김혁중
조회 : 2,577  
안녕하세요. 김혁중입니다.

이제 약 2달 후면 그리운 산악부 식구들 한국에서 뵐 수 있겠군요.
진정한 산악부원이라면 산에 가는게 좋아서 안달이 나있어야 하는데,
사실 전 그런것 보다 그냥 보고 싶은 선배형님들, 동기, 후배들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네요.

이제 전 시험 2개만 더 치면 공식적으로 여기 영국에서 더 할 것이 없습니다.
총 4개 중에서 이제 2개 쳤고, 내일 1개 치고, 2주 후에 마지막 시험을 칩니다.
6월이 가기도 전에 모든 시험을 다 끝내고 다시 백수로 돌아가게 되겠군요.

영국은 산은 커녕 구릉도 구경하기 힘든 저주받은 땅입니다.
스코틀랜드에는 산들이 많다는데 구경하러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라도 가야 체력 보강을 해둘텐데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게 뜀박질, 줄넘기, 팔굽혀펴기 같은 원시적인(?) 운동 밖에 없네요.
덕분에 이제 턱걸이 몇개 못땡기는 산악부원으로선 저질 몸이 되었습니다.
살이라도 열심히 빼서 중력의 유혹을 뿌리치도록 노력해볼께요!
식비가 너무 비싸서 어떻게 보면 살 빼기 참 좋은 나라에요. ㅎㅎ

자꾸 반복하지만,
저 돌아가면 이제 기원이형 밖에 없겠네요. 근데 그마저 기원이형님도 마지막 학기 시군요. ㅠ
아 오영이를 까먹을 뻔했네요. 요새 오영이랑 연락 한번도 못해서 가끔 까먹기도 해요.
오영이는 이 글 보면 꼭 연락처(핸드폰 번호)와 함께 리플을 달아주도록 하세요.
리플 안달면 제가 한국 가자마자 문오영이 헤드락 30초 걸겠습니다.

산악부 처음 가입할때 생각나네요. 06 동기가 처음엔 무지 많았는데 결국 남은건 저와 오영이였고,
위로는 기원이형 밖에 안계셨더랬죠. 07년 부터 조금 재밌게 하고
외로움을 좀 벗어나나 싶었다가 영국갔다 오고 나니 또 저랑 오영이, 기원이형만 남았군요.
기묘한 인연입니다.

OB형님들과 하 동계가고, 가끔(자주) 기석이형님이 신대방에서 회 사주신것도 참 기억에 남네요.
그때 못먹은 회가 아직까지 아쉽습니다.

신입생들은 잘 있는지 모르겠네요.
2달 있으면 문오영에 비하면 매우 착한 훈남선배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참길 바래요.
신입생이 있긴 있는거겠죠? 설마 귀국하자마자 신입생 다시 받아야 하는거면 슬플것 같아요. ㅠㅠ
이미 기원이형과 이야기를 끝냈는데, 혹시라도 신입생 없으면 그냥 재밌게 기원이형과 산에 다니려구 해요.
그러다 9월 되면 신입생 들어올 사람은 들어오지 않겠어요? ㅋㅋ (너무 낙관적인가;;)

이만 두서 없는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 모두둘 많이 보(뵙)고 싶습니다.

김혁중 올림.

09민성 10-05-16 14:06
 
  흠.. 저도 빨리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올 7월 말에 휴가 나갑니다!!서울가겠음다 ㅋㅋ그 때 뵈요 형!!
이기원 10-05-24 14:09
 
  빨랑돌아와라 학교에 사람이 없다.
문오영 10-05-27 17:43
 
  이제야 글을 보네 ㅠ 010 6364 5038  보고 싶을 때만 연락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