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1-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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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7기 회장으로 추대된 박동준입니다.
우선 존경하는 선배님과 훌륭한 후배들을 제쳐두고 부족한 제가 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어
한없는 영광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어려서 산에 다닐 때 선배님이나 회장님을 뵈면 언제 내가 저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하는
부러움과 존경의 자리가 성대 산악부 OB 회장이었읍니다. 어느덧 저도 50을 넘기고 그간 숱한 시행착오와
사회 경험을 겪으면서 어느 모임의 중책을 맡을 나이가 되었읍니다. 저는 제가 맡기에 시간이 필요함을 수차 선배님께
말씀드렸읍니다만 주변 분의 환경이 여의치 않음을 알고 제가 나서게 되었읍니다.
저는 여러 선배님과 후배들에게 성대 산악부의 정체성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다른 여타 조직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중에 닥치는 곤경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극복하면서 힘들 때 산에서 배운 오기와 끈기를 잊어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연이 없다면 결코 우리가 지금까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간 저도 졸업후 20 여년간 지나면서 개인적 야망과 사회적 명예를 추구하면서 결코 제 자신의 판단이 항상 옳지 않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수록 예전의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싶은 욕망이 더욱 더 강해졌음은 부인 할 수 없읍니다. 아마도 우리가 인간인 이상은 모두가 공통으로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생존투쟁은 현재 진행중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산이냐 사회조직이냐 대상만 잠깐 다를 뿐 극복해야하는 것은 마찬가지 인 것입니다.
여러분 감히 제가 산으로 오라고 권유드립니다.
거기에 모든 해법이 담겨 있읍니다. 지금까지 여러 이유때문에 선뜻 오지 못했더라도 모든 입구는 개방되어 있읍니다. 기꺼이 환영할 것입니다. 앞으로 성대 산악부 OB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면서 보람있고 재미있는 산행을
만들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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