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났읍니다. 사진이 올려지면 글쓸려고 기다렸는데  계약건중 한방 터져서 수습하느라 오늘에야 느긋해졌읍니다. 요즘 불경기가 피부에 와닿고 이자를 못내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꽤있읍니다. 그것도 상당히 연체한후에 부동산에 나오기때문에 계약잘못하면 골치가 아픈 일은 물론 심지어 우리가 물어주어야 할일도 있읍니다.
각설하고 첫날 합류하지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서 12시전에 도착하니 반가운 선배님. 후배 얼굴이 반겨주니 어찌 술한잔 생각이 안날수 없지요.  그래도 내일 산행을해야하니 술은 적당히 하고 취침. 다음날  약 20명 정도가 모이니 역시 우리 산악부의 위력에 자부심을 느끼며 12선녀탕으로 향함. 영우형도 오래만에 산행을 하시니 반가웠고 상국형님 혜석형 준곤형 경수형 종태형 기타 기라성같은 후배들과 절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산행하는데 제가 유일하게 쳐지지 않은 산행이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평소 절주+ 금연+ 운동+ 금* (?)의 결과임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은 전화주시면 설명해드리겠읍니다. 아무튼 절경의 12탕이 1975년에 혜석형과 간이래로 거의33년만에 갔는데 2006년의 수해가 심각하게 계곡을 훼손한것을 확인하였읍니다. 안타까운일입니다. 비교적 일찍 대승폭포로 내려와 풍부한 수량의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박고(경상도사투리입니다) 형용이와 용준이노래를 들으니 앞으로 6개월간의 스트레스를 대적할만한 힘이 생겼음을 확인하고 하산하였읍니다. 역시 우리는 산에가야 힘을 얻읍니다. 훌륭한 선배님. 후배들을 모시고 짧으나마 즐거운 산행을 하게되어 기쁨니다. 다른분들의 산행기를 고대하며 이만,
일산에서    박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