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2-20 16:53
OB회 12월 산행보고
 글쓴이 : 김주미
조회 : 2,693  
* 12월 산행 보고입니다~ 
1. 일시 : 12/7 (일)
2. 대상 : 북한산 (구파발 - 북한산성 -  대남문 - 대성문 - 일선사 - 평창매표소)
3. 참가 :  김용구, 윤보용, 최준곤(+3), 이혜석, 원종태, 박동준, 박명흠, 김주미

- 바지를 두개 입었음에도 아침 나오는 길이 쌀쌀하다.  눈발까지 날리고 추운 날이다.
  구파발에 내려서 컵라면을 몇개 살 예정이었으나 올라가니 가게니 뭐니 아주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물어보니 아~주 오래전에 다 정리되었다고 한다.  얼마나 오랜만에 왔냐며 외려 핀잔만 받았다.  그렇게 가게를 찾아 헤매다가 김용구 선배님을 만났다.
  지하철 역에 있는 편의점에서 대락 물과 몇가지 사서 나왔더니 선배님들이 모여 계신다.
 
  최준곤 선배님이 큰딸 지혜가 같이 나왔다, 그리고 그 친구 부부도 같이 산행하고자 왔다.
  김용구 선배님, 회원들, 그리고 지혜와 친구부부까지 총 11명이다. 

 용구형님 덕으로 이번 산행은 수월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 가운데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이 시작되면서 동준형 "날씨 풀린다더니 정말 안춥다~~" 하신다..  아직 쌀쌀한 기운은 여전한데.
 
 조금씩 내리던 눈이 제법 산을 하얗게 만든다.  겨울산행에 맞는 분위기, 경치이다.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올라오니 어느덧 북한산성 거의 막바지까지 올라왔다.  올려치기 바로 전에 터를 잡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뜨거운 물에 먹는 컵라면이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할 수가 없다.
동준형이 야심차게 준비하신 꽁치김치찌게가 끓어가는 동안 추위가 스며든다.  형들은 날씨 풀린다고 했는데 이렇게 춥냐고 일기예보를 탓하신다..  ㅋ

김용구 선배님은 점심터에서 오후에 약속이 있으시다고 먼저 넘어가신다고 한다.
그래도 잊지 않고 틈틈히 산행과 행사에 참가해 주시는 선배님께 모두 감사의 마음이었다.
지혜와 일행은 간단히 점심을 같이 하고 먼저 일어선다.  다음에 또 같이 산행하기로 하고~~

추운 기운에도 불구하고, 정말 전혀 흔들림 없이 꽁치김치찌게에 남은 술까지 모두 정리를 하셨다.
식사시간에도 가는 눈이 계속 내려서 산을 점점 하얗게 만들었다.

식사 이후에 북한산성을 거쳐서 대남문, 대성문을 거쳐서 평창동으로 하산하였다.
평창매표소에서 뜻하지 않게 고대 권병화 선배님을 만나 따뜻한 커피 한 잔 얻어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