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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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미
 조회 : 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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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산행 결과 보고 ]
일 시 : 2008. 1. 6.(일) 9시
장 소 : 북한산 (4.19탑 앞에서 모임)
참 가 : 윤보용, 이혜석, 원명득, 김태호, 김창선, 전승구, 배창훈, 이하영, 박명흠, 유석재, 김주미,
박동준(4.19탑에서 같이 추모, 산행은 사정상 못함), 이인영(guest/덕성여대95)
어찌하다 덕성여대 인영언니와 같이 가게 되었다. 덕분에 편하게 강북청소년수련관까지 차로 갔다. 차로 가니 30분만에 도착한다.. 정말 빠르다. 4.19 공원은 주차가 무료라고 해서 그쪽으로 옮겨놓고 다시 올라갔다.
벌써 형들이 모여계셨다. 태호형도 오랜만에 나오셨고 창선형을 비롯 일산팀들이 오셨고..
창훈형까지 도착하고서 다시 4.19탑으로 이동하여 2기 선배님의 묘비 앞에서 추모 행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랜만에 오는 북한산이 새로웠다. 오르는 길에 약수도 마시고 좀 여유롭게 가는가 했더니, 앞장선 명흠형이 가차 없이 뛰어가신다. 동준형도 없고, 정호형도 없고, 재홍형도 없는 산행은 그야말로 아우토반이었다. 누구도 명흠형을 막을 수가 없었다. 명흠형은 나름 속도조절을 했다고 하셨지만 그 어느 산행보다 빠른 전진이었다.
그래서 대동문을 넘어선게 11시였다. 그 이후로 점심 먹을 곳을 찾았지만 바람받이 능선인지라 쉽지 않았다. 결국 다음 문이 나오고서야 그 한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둘러앉아 점심하는 시간이 역시 제일 묘미인듯 하다. 우리의 점심상을 보고 덕성여대 인영언니가 다시 한 번 놀란다. 여대에서는 점심을 쵸코파이, 과자 등으로 때우는데 형들이 이렇게 도시락을 잘 싸오시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하긴 우리 형들이 정말 도시락은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는 것 같다. 오히려 요즘은 내가 제일 불량하니 말이다.
풍성한 점심을 하고 동준형이 특별히 챙겨주신 호도파이까지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마치며 간단한 회의를 하였는데, 내년도 차기 회장 및 집행부에 대한 얘기들이 논의되었고 아주 긍정적인 마무리가 되었다. 내년에 있을 원정에 대한 얘기도 오갔으며 모두들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리를 정리하고 출발지에 차가 있으신 혜석형님과 인영언니, 그리고 일이 있으시다는 태호형은 다시 419쪽으로 하산길을 잡으셨고 나머지 인원은 다시 능선으로 이어간다.
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바람도 별로 없고 따뜻한 느낌마저 드는 날이었다.
일행은 조금 문수사를 지나 문수봉 내려서는 골짜기로 하산길을 잡았다. 내려오는 긴 코스를 천천히 담소하며 내려왔다. 내려오던 길에 만난 작은 빙폭에서 신장비 테스트도 해보았다. 명득형의 새로운 바일이 빙벽에 박히는 느낌이 생생히 전달되었다.
산길이 거의 끝날무렵 나타난 식당들..
식당에 써있는 글귀 하나로 일산행을 고민하던 사람들 모두 한뜻으로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하산하기로 했다.
그 글귀는... "구파발역까지 봉고차 운행"...
말 그대로 간단히 막걸리로 하산주를 하고, 명득형의 신장비(X-몬스터) 고사도 지내고, 제법 먼 아스팔트 길을 그냥 달려 내려왔다..
5시. 모범적인 산행이었다.. 일산 동준형 호도파이 전문점은 다음에 방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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