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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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명흠
 조회 : 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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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3월산행을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ㅇ 산행명 : 정기산행 겸 김태호회원 전무승진, 박재홍회원 이사승진 기념산행
ㅇ 일시 : 3월4일(일)
ㅇ 장소 : 북한산 원효봉
ㅇ 참석자 : 이혜석,최준곤,박동준,김태호,김창선,
박시영,이형룡,전승구, 김대현,박재홍,
박명흠,김기석
ㅇ산행후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구름은 약간 끼었지만 맑은 날씨였다.
40리터 배낭에 자일과 안전밸트, Top장비를 넣고 나니 도시락과 여벌옷을 넣을 공간이
없다. 어택으로 바꾸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많은 공간이 남았다. 구파발에 1착으로 도착하니
잠시후 한 두 회원씩 모여 들었고, 마지막에 회장님 도착과 함께 북한산성으로 향했다.
10시에 원효봉 능선으로 올라 1시간 정도 산행을 하자 비가 간간이 오기 시작했다. 불행히도
일기예보가 맞아들기 시작했다. 원효봉 정상에 오르니 세찬 비바람이 얼굴을 때렸다.
서북주 귀때기청봉 이상의 강한 비바람이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이 얼굴을 아프게 했다.
염초릿지는 어려울 것같아 코스를 바꾸었다. 위문으로 올라 보국문,대남문,구기동으로.
그러나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었다. 드러내 놓고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점심을 먹을
때야 비로소 본색을 드러냈다. 비 오는데 무슨 산행이냐? 동준이 형은 내려가서 닭도리탕에
술이나 먹지? 라고 꼬신다. 모든 사람이 더 이상 산행을 하기 싫은 눈치다. 특히 원효봉을
가장 힘들게 오른 재홍이 형이 가장 어려운 표정을 짓는다. 그럼 내려 가시죠.
항상 그랬듯이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12시 30분이었다.
비록 내려가기로 결정했지만 너무 빠른 시간이었다. 준곤형과 동준형 등 몇몇 분들에게만
동의를 구해 2시간 정도 산행을 더하기로 했다.보국문쪽으로 1시간만 올라간 후 내려오기로.
뒤에 오는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중성문을 지나 잠깐 휴식을 하는
동안에도 불만의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산행을 더 하고 싶은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준곤이 형의 중재하에 태고사까지만 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올라 갔는데, 태고사라는 안내표지
판은 여러군데 있었지만 절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그래서 어느정도 오르다가 내려
왔다. 비는 구질구질하게 불규칙적으로 온다.
계곡에 줄지어 있는 음식점을 하나골라 예정대로 닭도리탕,오리고기로 막걸리와 소주를 마셨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노래삼아 마시니 취하지도 않는다. 특히 재홍이 형이 이사진급 축하의
한턱 내시는 것이라 술이 술술 흘러 들어갔다. 태호형의 전무진급 祝賀酒는 시내에서 먹기로 했다.
이번 산행의 또하나의 이름은 『북한산 트레킹』으로 명명했다.
다음산행예고
추모산행
3.31 ~4,1
인수봉 인수산장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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