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3-13 12:20
산행기 (3/12 북한산)
 글쓴이 : 김주미
조회 : 3,227  
[ 성대산악부 OB회 산행 ]

** 일시 : 2006년  3/12(일)
** 장소 :  북한산 (구파발 - 북한산장 - 용암문 - 만경대릿지 (or 워킹) - 위문 - 백운산장 - 우이동)
** 참가 : 산행  20명/  뒷풀이 참여 2명 
      - 릿지팀 : 한상국, 이혜석, 최준곤, 양세광, 원종태, 박동준, 이정호, 이석호, 김창선, 이형룡,
                        박명흠, 유석재, 김경태, 김주미 (14명)
      - 워킹팀 : 한영우, 강보인, 김태호, 전승구, 박재홍, 허황욱 (6명)
      - 산행후 : 이규태, 이민호 (2명)

** 산행내용
    - 9:00 구파발 집합 - 9:50 버스 승차 - 11:40 북한산장 - 12: 00 용암문 지나 능선에서 점심 - 12:40 릿지 초입
        4:20 백운산장  - 5:30 우이동 하산 - 저녁식사후 해산

    쌀쌀함이 느껴지는 아침이다..  꽃샘추위라는 것을 뉴스에서 듣고 나름으로 봄이 아닌 겨울모드로 준비하였으나 그래도 춥기는 무지 춥다..  그래서인지 구파발에 사람이 평소보다 좀 적은듯 하기도 하다.
언제나 일찍 나오시는 형들.. 준곤형, 혜석형, 명득형, 창선형, 형룡형.. 등등..  형들이 추위에 아랑곳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맞아주신다.. 석재형을 끝으로 오겠다던 사람들이 모두 모여져 출발한다.  윗정거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다시 원래 정거장에서 버스를 탄다.  다음부터는 그냥 여기서 타는게 나을듯 싶다.

  북한산장까지 3Km가 조금 더 되는 거리이다..  2시간 정도 걸릴듯 싶다.  다행인지 아닌지 매표소 지나 무료셔틀이 있어 안부까지 쉬이 올라온다.  너무 좋아하는 형들.. 다 올라왔으니 점심 먹자고 하고, 내려가자고 하고.. 암튼 너무들 즐거워 하신다.. ^^;

  길지 않은 길이나 좀 가파르게 오른다.  쌀쌀해서 그런지 형들의 걸음도 빠르다.. 재홍형이 안계서서 동준형만이 조금 뒤쳐져 오시는데, 석호형이 보좌하여 이런저런 얘기들로 오르신다.  신임 연맹회장님과 성대회장님이 하실 말씀이 꽤 많으신듯 하다.

  북한산장 도착하니 거진 점심때가 되어간다.  시원한 약수 한잔씩 마시고 두분 회장님을 기다렸다 용암문 지나 안부에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용암문에서 만난 보인형과 조금 뒤에 도착한 영우형, 재홍형까지 하니 우리 인원이 스무명이나 된다.  근래 최대 인원이다.  혹자는 총회때만큼 왔다는 얘기도..  그만큼 풍성했다.
스무명의 점심식사 자리는 만찬이었다.  나와 경태형은 그나마 황욱형의 김밥에 묻혀 먹었으나..  형들은 다들 보온도시락과 이런저런 만찬들이었다.. 특히 남원에 계시는 명득형은 커다란 보온병에 추어탕을 담아오셨다.  세상에 그걸 다 담아놓을 수 있는 큰 그릇까지 준비해오셨다.  석재형의 봄 향기 물씬 나는 달래오이무침과 초밥도 아주 맛있었고..
황욱형의 김밥과 석재형의 도시락을 사진 찍어 달라는 황욱형의 부탁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 거절을..  ㅋㅋ
바람도 안불고 그나마 따뜻한 곳이라 점심 먹기에는 최상의 자리였던것 같다.  회장님의 공지 말씀이 있었고, 재학생지도위원장 재홍형이 그간 재학생 진행 형황을 간략하게 보고 했을때는 모두들 감동의 박수가 절로 나왔다.
올해 연맹 신임회장이 되실 석호형의 간단한 인사도 있었다.  모두들 좋은 소식들에 추위도 잠시 잊은채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현재 신입 재학생이 열명이 되고 다음주에도 또 기대할 수 있기에 이제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다들 깊이 생각하고 신경써야 한다는 얘기였고, 회장님은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재정부분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신임 연맹 회장이 된 이석호회원에게 성대산악부에서 재정적 지원을 건의하신 준곤형 말씀도 있으셨고, 이에 석호형은 감사하는 마음이고 그보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보다 힘이 많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선후배 간에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나 오가는 내용들이 날씨와 무관하게 너무 따뜻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흐믓했던 점심시간을 뒤로 하고 너무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릿지 초입으로 올랐습니다.  워킹하시는 형들 다섯분과는 백운산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그러나.. 릿지 초입에 관리공단 직원이 나와 있었습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돌아서 올라가는 것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2부에서..-





eopark 06-03-13 15:46
 
  정말 대단한 등반이었습니다.  모두 오비회원들 22분 참석.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것 같습니다.